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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등장인물 판타지 액션 결말후기

by lovelife007 2025. 7. 7.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학원 액션 드라마입니다. 공부는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문제아로 낙인찍힌 주인공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 유성공고에 입학해, 학교를 장악한 빌런들에게 맞서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과연 <스터디그룹>은 원작 팬들과 새로운 시청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지 지금부터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히어로물 같은 판타지 액션, 솔직한 결말후기 주제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티빙 드라마 &lt;스터디그룹&gt; 포스터 사진
티빙 드라마 <스터디그룹> 포스터 사진

1.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스터디그룹>은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배우들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함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먼저, 주연인 윤가민 역의 황민현은 평소엔 어리숙하고 공부만 아는 모범생 같지만, 싸움에 돌입하면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파이터로 변모하는 양면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습니다. 그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액션 연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개성도 빛을 발합니다. 유성공고 스터디그룹의 브레인이자 윤가민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한경 선생님 역의 한지은은 시크하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으로 그룹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김세현 역의 이종현은 겉으로는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친구들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또한 이지우 역의 신수현은 특유의 당찬 매력과 재기 발랄함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귀엽고 발랄한 최희원 역의 윤상정과 다소 엉뚱한 매력의 이준 역의 공도유 역시 현실감 넘치는 대사 소화력으로 마치 실제 친구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습니다. 빌런 캐릭터들의 연기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성공고를 지배하는 피한울 역의 차우민은 섬뜩하면서도 광기 어린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단순히 악역에 머무르지 않고,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이처럼 '스터디그룹'은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 배우들까지 모두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각 캐릭터의 서사를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각 배우의 시너지가 돋보인 덕분에 매 에피소드가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었고,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히어로물 같은 판타지 액션

<스터디그룹>은 단순한 학원 액션을 넘어, 마치 히어로물을 보는 듯한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웹툰 원작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연출은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액션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주인공 윤가민의 액션은 초반에 다소 투박하고 기본적인 기술을 선보이지만, 점차 성장하면서 마치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히어로처럼 화려하고 파괴력 있는 기술들을 구사합니다. 이는 단순한 싸움이 아닌, 마치 무협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정교하고 스타일리시합니다. 액션 연출의 백미는 슬로우 모션, 클로즈업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타격감을 극대화한 점입니다. 주먹이 날아가고 발차기가 적중할 때마다 느껴지는 묵직한 사운드와 함께 슬로우 모션으로 구현되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이 액션의 파괴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여기에 CG 효과가 적절하게 더해져 더욱 비현실적이면서도 통쾌한 액션 시퀀스를 완성합니다. 예를 들어, 윤가민이 사용하는 특정 기술들이 발동될 때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이펙트들은 마치 만화 속 장면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판타지적 요소는 <스터디그룹>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하며, 다른 학원 액션 드라마와 차별점을 만들어냅니다. <스터디그룹>은 액션 시퀀스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연출하여 시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강렬한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합니다. 마치 내가 오락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몰입감과 다음 액션 장면을 기대하게 만들어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끝까지 보게 됩니다.

3. 솔직한 결말후기

<스터디그룹>은 마지막 화까지 숨 가쁘게 달려오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유성공고를 둘러싼 빌런들과의 최종 대결은 긴장감 넘치게 전개되었고, 각 캐릭터들의 성장이 돋보이는 결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면서도, 마냥 해피엔딩으로만 끝나지 않아 더욱 현실적인 여운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윤가민을 비롯한 스터디그룹 멤버들이 단순히 싸움에서 이기는 것을 넘어, 진정한 친구의 의미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했습니다. 일부 빌런 캐릭터들의 퇴장이 다소 허무하게 느껴지거나, 일부 서사가 급하게 마무리된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워낙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복잡한 관계가 얽혀있다 보니, 모든 인물에게 완벽한 결말을 보여주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는 탄탄하게 진행되었고, 시청자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잘 짜여 있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엔딩이었습니다. 특히 윤가민에게 금지 기술을 알려준 미스터리한 삼촌의 정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점은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웹툰 원작을 본 팬들이라면 이미 그의 정체를 어느 정도 짐작하겠지만, 드라마를 통해서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과연 삼촌의 정체는 무엇이며, 윤가민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이 해소가 될 수 있는 시즌2가 제작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스터디그룹>은 학교 폭력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액션과 판타지적 요소를 적절히 가미하여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수작입니다. 비록 몇몇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신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통쾌한 액션 연출, 그리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는 충분히 박수받을 만합니다. 아직 '스터디그룹'을 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시청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