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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명의로 적금 들면 진짜 세금 안 낼 수 있을까?

by 정부지원 길라잡이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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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미래를 위해 적금을 들고자 할 때, 많은 부모들이 “아이 명의로 적금을 만들면 세금이 안 붙는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자소득세뿐만 아니라 증여세까지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 명의 적금이 정말로 세금에서 자유로운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문제 없이 운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 명의 적금 세금 이미지
아이 명의 적금 세금은?

아이 명의 적금, 이자소득세는 어떻게 되나?

일반적으로 예금이나 적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는 15.4%의 세금이 자동으로 부과됩니다. 이는 소득세 14% + 주민세 1.4%로 구성되어, 성인이나 미성년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금융소득종합과세입니다. 자녀 명의로 가입된 적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아이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며 추가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요약

  • 이자소득세는 성인·미성년자 동일하게 15.4%
  • 연간 이자소득이 2,000만 원을 넘을 경우, 종합과세 대상

 

부모 돈을 아이 명의로 넣으면 증여세는?

여기서 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부모가 돈을 넣고, 아이 명의로 적금을 가입한 경우는 세법상 ‘증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증여세 기준

  • 미성년 자녀에게 10년간 2,000만 원을 초과해 증여할 경우, 증여세 신고 및 납부 의무 발생
  • 10년간 2,000만 원까지는 비과세
  • 초과분에 대해서는 10~50%의 누진세율 적용

✅ 실제 사례

예를 들어, 3살 아이 명의로 3천만 원 정기적금을 가입했다면,
이 중 1,000만 원은 증여세 대상이 되어,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자녀 적금, 안전하게 운영하려면?

그렇다면 부모가 아이 명의로 적금을 들고 싶을 때 세금 문제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절세 팁

  • 10년 주기로 증여 한도 내(2,000만 원)로 운용
  • 부모 명의 적금으로 관리 후, 만기 시 자녀에게 이체 (단, 향후 증여세 고려)
  • 자녀가 직접 용돈이나 상금으로 받은 돈만 활용해 적금 가입
  • 증여세 신고를 미리 해서 추후 문제를 피함

📌 주의사항

  • 국세청은 미성년자 명의 금융계좌에 대한 추적이 강화되고 있으며, 고액일수록 리스크가 높습니다.
  • 금융기관에서도 일정 금액 이상 입금 시 자동 보고 시스템 작동

❓ 자주 묻는 질문 

Q1. 아이 이름으로 적금 들면 세금 안 내도 되나요?

이자소득세는 동일하게 15.4% 부과되며, 부모 자금으로 가입 시 증여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2. 자녀에게 얼마까지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나요?

10년간 최대 2,000만 원까지는 증여세 없이 가능하며, 초과 시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Q3. 국세청에서 자녀 명의 적금도 추적하나요?

네. 고액 입금이나 이자 발생 시 금융정보 자동 보고가 이루어지며, 증여 여부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자녀 재테크도 '세금'부터 알아야 합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 자녀 명의 적금은 분명 좋은 출발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이 이름으로 적으면 세금 안 낸다”는 말만 믿고 시작하면, 오히려 증여세 문제나 금융소득 과세 문제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 핵심은 금액 관리와 증여 기준 파악, 그리고 사전 신고를 통한 투명한 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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